기라줄루(Geara Zulu) 제작기 2
진도가 많이 늦어지네요... 빨간 퍼티와의 몇번의 지지고 볶고^^ 표면 정리는 어느정도 마무리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도색입니다.
솔직히 도색하면서 명암도색 밑색까는 이부분이 제일 힘들어요... ㅠㅠ 비슷한 작업을 반복해야 하는데, 에어브러쉬 컵에 채운 도료가 떨어지고 나면 쉬러 나와야 합니다. 책상없이 쭈구리고 앉아서 하는 작업인지라 안그럼 무릅이 뻣뻣하게 굳는거 같더라구요...
거기에 습기가 많아 졌는지 한참 작업하다 보면 에어브러쉬가 침을 좀 뱉습니다....
여튼 주말내내 작업한 내용을 올립니다.
10. 도색 1 (명암도색 밑색 깔기)
↑방패의 하단 부분입니다. 패널라인과 네 귀퉁이에는 추후 메탈 비즈를 박아줄 요량으로 구멍을 뚫어 두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각 부품의 모서리부분과 패널라인 부위를 중점적으로 검게 칠해줍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얼른 밑으로 내리세요^^
↑허벅지 앞쪽 부품입니다. 패널라인과 더불어 장갑이 덧대어 있는듯한 느낌 주기 위해서 뾰쪽한 송곳 같은 것으로 부품 살짝 디테일 업을 해줬습니다.
↑뒤쪽도 칠해줬습니다. 나중에 메탈릭 도색을 올려줄 부위는 굳이 명암 도색을 위해 테두리만 칠할 필요가 없습니다. 메탈릭은 밑색이 검은색이니까요...
↑발바닥 부품이네요. 역시 고토부키야 제품으로 디테일 업을 해준 부위가 눈에 띄네요. 디테일업 부품을 넣을 부위를 안쪽으로 파서 넣은다음 순접해줬습니다. 그냥 순접으로 붙이는 것보단 안쪽을 파서 넣어주는게 좀더 이뻐보이더군요. (제위치에 부품을 붙이는게 쉽게 하기 위해서기도 합니다. )
볼조인트 부위는 도색되면 나중에 조립시에 문제가 생기므로 미리 화장지나 마스킹 테이프 등으로 발라서 도료가 안묻도록 해줍니다.
↑스파이크가 붙어 있는 어깨 부위 입니다. 스파이크 부위는 나중에 그라데이션으로 처리 할 예정이니 전체를 검은색으로 하고... 중간중간 있는 버니어 부위는 나중에 메탈릭 도색 부위니 완전히 검게 칠합니다.
↑목주위 부품 입니다. 나중에 어떻게 도색을 해야 하얀색을 쉽게 올릴수 있을지 생각이 많이 듭니다. 마스킹 졸 아니면 에나멜 워싱으로 해야 할듯 합니다.
↑독일 병정의 하이바 같은 기라줄루의 머리입니다. 너무 밋밋해서 패널라인 몇줄 그어 봤습니다.
↑ 동력선 입니다. 허리쪽에 두줄의 동력선이 있는데 이부위는 굳이 메탈 파츠로 바꾸지 않고 살려볼 생각입니다.
↑ 안젤로 기라 줄루의 특징인 뒤에 토끼귀같이 올라오는 부품의 덮개 입니다. 회색으로 깔지.. 아님 메탈릭으로 갈지... 흠... 좀더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 가슴쪽의 부품입니다. 송곳을 이용한 디테일업 이외에는 생략했습니다.
↑ 스커트 부위 입니다. 검은색이라도 깔아주니까 좀더 봐줄만 하네요~
↑ 요건 앞쪽...
↑ 팔의 하박 부위의 부품입니다. 크샤트리야 처럼 지온 문양이 들어가 있음 딱 좋을거 같은데... 좀 밋밋하네요...
↑방패에 부착되는 파우스트(?) 무기 입니다.
↑방열판 같은게 달린 부품입니다. 너무 많은 패널라인을 팠나 싶네요...
↑한시간에 한번씩은 물을 빼줘야 에어부러쉬에서 도료 대신 물이 나오는 걸 막을수 있습니다. 물이 어느정도 찼다 싶으면 아래 배출구에 적당한것을 괴어서 말려주면 됩니다. 그래도 물이 나오면 호스 안에 물이 들어간 경우이니 에어부러쉬를 분리한다음 호스끝에서 공기가 나오도록 해서 말려주면 됩니다...
↑짜짠... 드디어 명암도색 밑색이 완료되었습니다... 이젠 본 도색이네요...
본도색 색은 무슨 색으로 할지... 무기 부위가 많은데 어느부분까지를 메탈릭으로 할지... 생각이 많아지지만...
많이 늦었으니 이만 하고 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