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봉기 건프라 월드 유니콘 프로젝트

유니콘 프로젝트 제작기3 - HG 제스타 도색2

ppangki 2012. 9. 4. 00:59

제스타 본도색 두번째 입니다.

 

외부 장갑중 대부분의 색을 차지하는 본체색입니다.

 

ipp 사장님께서는 1번에 조색데이터를 주셨네요~

 

네이비 블루 + 바이올렛 소량...

 

 

 

근데 아무리 해도 매뉴얼에 올라와 있는 색이 나오질 않네요ㅠㅠ... 네이비블루에 바이올렛 소량을 섞었더니 탁한 녹색이 딱하니 나와요 ㅠㅠ

 

다시 보니 네이비 블루가 은근히 녹색을 띠고 있네요... ㅠㅠ.

 

 

위는 색을 조금씩 바꿔 가면서 하얀색 판위에 칠해본 결과입니다. 중앙에 녹색으로 보이는 것이 네이비블루에 바이올렛 극소량 섞었을때의 모습입니다... 바이올렛을 조금씩 늘려가도 녹색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비블루를 주색으로 하고 접근하면 답이 안나올듯 해서 일단 바이올렛을 왕창 섞고 킷의 원래 조색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매뉴얼상의 조색 데이터는 네이비블루 + 인디블루 + 블랙 + 퍼플 소량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일단 인디 블루를 찾아 봤더니 거의 새거가 있었습니다.^^ 그놈과 블랙을 섞어 줬더니 약간 보라빛이 도는 색이 나왔습니다. 마지막으로 톤을 조금 낮추기 위해 흰색을 섞었더니 작례와 거의 비슷한 색이 딱!!!! 정말 올레를 외쳤습니다^^

 

 

왜이렇게 지리한 조색 얘기를 늘어 놓느냐하면... 그냥 넋두리 라 할까요 ^^. 제가 약간 색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조색 데이터를 보고 만들어도 작례와 비슷한 색이 안나와요 ㅠㅠ... 이번에 근 세시간에 걸친 조색 실험이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어 기분이 좋아서 쓸데 없는 말을 장황이 늘어 놨습니다~~

 

 

 

조색은 완료 되었겠다~~ 이제 쓱쓱 칠할 일만 남았네요 라고 생각 하고 부품을 모았습니다... 만...

한가지 간과 했네요... HG는 부품 분활이 꽝인지라, 몇군데 마스킹질을 해줘야 합니다.

 

 

유리판을 책상에 올리고는 쓱쓱 마스킹 테입을 길게 붙여 줍니다.  

 

 

마스킹질에 왕도가 없습니다. 붙여 놓은 놈을 적당한 크기로 쓱쓱 잘라주고 시작하면 칼질한다고 시간 허비할 일이 줄어 듭니다.

 

 

마스킹 질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인지라 색이 영 꽝이네요...

 

 

마스킹은 꼼꼼히 해주는 것은 필수조건이고... 색 올리기 전에 테입이 밀착되어 있는지 꼭(!!!) 다시 확인 해야 합니다.

마스킹 테입은 약간의 접착성으로 고정되어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자리에서 틀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색한 색을 쓱쓱 입혀 줍니다~~ 색이 잘 나왔죠??? 접합선 없애준것도 깔끔하게 처리 되었네요~~ 

 

 

아 근데 색을 올리다가 깜놀 했네요... 왼쪽의 어깨 부품에 순접으로 접합선 처리 해놓구선 면정리는 빼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색까지 올렸으니.. 아놔 ㅠㅠ.

 

그리고 보니 오른쪽 어깨 부품은 면정리 하고 서페이서도 안올렸어요... 실수를 아무리 줄이려 해도 이런데서 발생하네요. 

 

 

아랫돌 빼어 윗돌 괴기 라는 말처럼... 집게가 부족한 관계로 메탈릭 도색 예정인 놈들을 집게에서 빼서 한데 모아 줍니다.  

 

 

 

 

이번에 조색할 색은... 2번색 입니다... 실드의 하단부, 목주변, 팔 끝단... 등 약간 들어가는 색인데 이놈 가지고도 한시간 씨름 했네요... 여튼 조색은 얼추 되었고... 도색을 진행했습니다.

 

 

방패의 하단에 칠해진 색이 방금전 조색한 색입니다.

도색할때의 가장 기분 좋을때는 언젤까요???

전 마스킹 땔때 깔끔하게 도색된 부위를 보면서입니다 ^^

 

이번엔 다행히 깔끔히 되었네요....

 

 

 

 

HG 제스타의 설정에는 메탈릭이 없지만... 좀더 강해보이는 인상의 제스타를 위해서는 어느정도의 메탈릭 색이 필요하다 생각 했습니다.

 

 

 

가장 오른쪽부터 건메탈, 라이트건메탈, 라이트건메탈에 실버를 섞은 놈입니다.   

 

 

마스킹이 잔뜩 필요한 라이플입니다... 가운데를 메탈릭으로 칠해줄 예정이므로 나머지를 잘 감싸줍니다.  

 

 

 

테입을 벗겨냈습니다. 중앙은 건메탈... 탄창과 앞쪽 손잡이는 라이트 건메탈에 실버를 섞은 놈을 뿌려줬습니다.  

 

 

 머리에 끼워지는 안테나 부위도 메탈릭으로 쫙쫙~~

 

 

도색완료후 한컷입니다.  

 

 

 

 

 

 

 

 

 

 

 

오늘은 비가 엄청 오네요... 확실히 기후가 변하긴 하나봐요. 무슨 장마비 내리듯이 9월에 비가 쏟아 지네요... 이런날은 작업 완료후 하나더 할일이 있죠... 바로 컴프레셔 말리기 입니다...

 

컴프레셔 밑에 공기 빼주는 곳에 적당한 것을 괴어 놓고 약 15분 정도 공회전 시켜주면, 깔끔히 말릴수 있습니다.

 

이상... 도색 완료했습니다. 다음은 마감제 올리면서 도색 완료하겠습니다.

 

유니콘 프로젝트~~~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