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그리고 장식장 정리
이번에 이사하고 짐 정리 중인 ppangki 입니다.
1. 이사
이사 나오는 12일에 정말이지 개떡같은 경험을 했었네요~
포장이사 불러서 짐 다 싸고, 이사 나오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가 보증금을 안빼주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한 3시간 동안 하나은행, 국민은행, 다시 하나은행을 전전하면서 간신히 돌려받았는데... 본인이 생각하는 장판 수리비 15만원을 기어코 빼고 돌려줍니다. 아놔
지금은 그냥 무덤덤하게 글이 써지는데 사람이 진짜 악에 받치더라구요. 잠깐 정신줄 놓으면 폭행사건으로 이어질뻔 했습니다ㅠㅠ.
그냥 15만원 개 준셈 치고 잊을까 했는데... 평소에 했던 그 주인 아주머니의 행실과 언행을 도저히 못참겠어서 법적 대응 나갈 생각 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임차권등기명령신청 이라는 걸 하게 될거 같아요.
이 아주머니 때문에 "위법성 조각" 이라는 말도 배우고, "내용증명"도 보내보고~ 이제는 "임차권등기명령신청"도 하게 생겼어요~
아우 쒼나~
2. 이사후 장식장 정리
힘들게 이사 오고 나서 어찌어찌 장식장도 하나 더 들이고 본격적으로 정리를 하는 중입니다~
정리하면서 드는 생각이 프라모델 계속 할려면 집 장만하기 전까지는 이사를 여러번 다니게 될거고~
이사다니면서 생기는 수고로움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해야 겠다 거였습니다.
예전에 힘들게 작업했던 크샤트리야니, 기라줄루 등의 풀레진 킷을 이동해서 다시 세워 놓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ㅠㅠ
이놈들이 관절 강도를 세게 하면 레진 특성상 그냥 뽀개져 버리고, 그렇다고 관절 강도를 살짝 느슨하게 하니 그냥 흐느적 흐느적~
낙지가 따로 없습니다.
그리고, 반다이가 최근에 출시한 놈들중에
이놈들은 뾱뾱이 포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딴딴하다 생각이 드는 놈들이 있네요.
저는 MG와 PG를 주로 모으므로...
MG: 제스타, 기라도가, 하이뉴, 시난주, 버스터, 디오, 자크 2.0 시리즈, RX-78 2.0, 델타플러스, 건담 마트투 2.0
PG: 스트라이크, 마크투
이동중에 파손이 발생한 아이들은...
PG: 스트라이크 프리덤 날개 고정부위
MG: 더블제타의 날개 고정부위 핀, 고기동 자크 의 동력선 중 일부...
PG 스트라이크 프리덤 날개는 분명히 미리 보강까지 해주었는데 드라군 빼는 작업에서 허무하게 끊어지네요 어후~
인터넷에 알아보니 약 3,4만원이면 중국제 다이캐스트 살수 있던데...
그냥 황동선 두가닥 박아주고 말았습니다.
기타 파손 부위도 뭐 조금 시간을 갖고 정리 하면서 수선해줘야 할듯 합니다~
이렇게 파손 당하고 애들 장식장에 집어 넣는데 여러 문제가 생기니...
앞으로는 레진은 컨버전 정도까지만 만들고~그외에는 인젝션 위주로 가야 할까봐요~
인젝션도 짱짱한 놈들 위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