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봉기 건프라 월드 유니콘 프로젝트

유니콘 프로젝트 제작기2 - HG 제스타 도색1

ppangki 2012. 9. 3. 02:45

제스타 본도색 입니다.

 

원래대로 한다면, 지난번 서페이서 올리는 제작기를 먼저 올려야 하나, 아이폰에 담아 놨던 사진들이 아이폰 분실과 함께 날라가 버려서 어쩔수 없이 본도색 부터 작업기를 이어 가야 할듯 합니다.

 

미리 알았으면 도색 올리기 전에 서페이서 샷을 좀 찍어 놓는 건데 후회 막급이네요 ㅠㅠ

 

 

본도색을 들어 가려 하니 여기저기 눈에 띄네요. 먼저 걸리는건 선명하게 보이는 접합선 입니다. 우선은 접합선을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접합선 수정이 필요한 곳입니다. 팔과 다리 쪽에 집중되어 있고... 머리 쪽에도 한줄기 접합선이 보입니다. 팔의 기스(?)는 지난번 ipp 사장님이 말씀하신 도색 건조된 상황을 손톱으로 체크 한다는 것을 따라 해보다가 긁힌 모습 입니다.. 아직 덜 말랐었나 손톱에 휙 들려 버리네요... ㅠㅠ

 

 

머리쪽의 접합선과 어깨의 접합선 입니다.

 

 

다리는 무릎쪽에 하나가 확연히 보입니다.

 

 

접합선 수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나, 전 순간접착제를 이용해서 할까 합니다.

퍼티나, 다른 접착제는 굳는데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고, 나중에 접합된 부위가 벌어질 염려도 있기 때문입니다.

순접은 아시다 시피 한번 바르면 나중에 어떤 이유에서건 다시 벌리기가 무척 힘들기때문에 도색 순서와 재조립 과정을 꼼꼼히 생각해봐야 합니다.

 

 

 

순접으로 바르고 난후 사포질 하고 있습니다.

사포질은 순식간에 프라스틱을 갈아 버리기 때문에 면의 각도 등을 고려 하면서 사포질 해줘야 합니다.

 

 

 

 

 

스커트 부위는 한덩어리로 이뤄진 부품이 영 맘에 안듭니다.

각기 따로 놀도록 살짝 개수해 줍니다.

 

일단 부품을 잘라 줍니다.

 

 

 

그리고,  자석을 이식하기 위해 구멍을 내줍니다.

 

자석을 이식할때에는 자석의 두께를 고민해야 합니다.

자석구멍이 아무래도 빡빡하기 때문에 뚫은 구멍이 자석보다 너무 깊어도, 너무 얕아도 문제가 발생합니다.

 

 

 

자석을 이식한 모습입니다. 양다리의 자세에 따라, 따로따로 스커트가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어깨의 부품도 사포질 합니다.

 

 

다리에서 고관절과 연결되는 부위가 숨겨진 접합선을 가지고 있었네요. 역시 쓱쓱 순접을 발라주고 마른다음 사포질입니다.

 

 

요녀석은 머리에 올려지는 부품인데 이녀석이 좀 밋밋한 감이 있기에 제가 가지고 있던 마하공구의 부품을 이식하기 위해서 구멍을 내주고, 별도로 마감을 해주었습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머리도 접합선 수정후 모습입니다. 다시 서페이서를 깔아 줫는데 층지는 현상 없이 깔끔하게 접합선 수정이 이뤄졌네요.

 

 

머리의 안테나 부위는 너무 밋밋하기에 약간 뾰쬭하게 갈아주고 다시 서페이서 뿌려줬습니다.

 

 

도색 부위중 메탈릭 도색을 해줘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곳은 서페이서 마른후 바로 검은색을 올렸습니다. 메탈릭에는 검은색을 밑색으로 깔때 발색이 제일 좋습니다.

 

 

조색을 해주기 위해서 ipp 사장님이 친히 써주신 조색 데이터를 보았습니다.

 

5번의 색인데 대퇴부라... 이놈의 제스타는 색들이 은근히 비슷비슷해서 어느 곳을 지칭하는지 헤깔릴때가 많네요... ㅠㅠ

 

 

 

조색을 위해 필요한 스포이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바이올렛은 소량이라고 했기 때문에 조금씩 묻혀가면서 조색을 해야 합니다.

 

 

오늘 도색한 것들입니다. 제스타를 위해서 뽀송뽀송한 새(?)스티로폼도 준비했습니다.

 

 

 

몇놈 근접사 찍어 봤는데 아이폰으로는 한계가 있네요...

 

도색과 마스킹에 관련하여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면...

부품 분활 없이 두가지 색으로 나눠 칠해야 할때, 일단 작은 면적의 부위, 색이 옅은 부위를 그냥 별도의 마스킹 없이 칠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나머지 부분 칠할때 색이 옅은 부위, 옅은 부위를 마스킹해주고 칠하면 불필요한 마스킹을 줄여줄수 있습니다...

 

위의 부품은 마스킹 없이 일단 칠해준 모습입니다.

 

 

 

무장중 하나인데, 설정으로는 한가지 색으로 칠하게 되어 있으나, 저는 몇가지 색을 칠할 예정입니다.

검은색은 나중에 메탈릭 도색을 위해서 밑색으로 깔아주었습니다.

 

 

작은 부품인데 집게로 잡기 힘든 부품은 이런식으로 고정해주고 칠해주면 됩니다. (자쿠의 수많은 동력선 등의 링들도 이런식으로 칠해주면 편합니다)

 

 

만들어 놓은 도료가 이만큼 남았네요... 모자라는 것보다는 좋지만, 항상 도료가 남으면 깝깝합니다. 이놈의 것을 버릴수도 없고... 조색한거라 달리 다른 놈에게 적용하기도 힘들고 말이죠...

 

 

오늘 도색 하고 나서 한컷입니다.

 

 

이쪽은 회색계열로 칠한 것들

 

 

이놈들은 메탈릭 도색을 위해 검은색 밑색을 칠해준 부품들입니다.

 

 

휴... 간만에 제작기 올렸네요...

 

너무 나태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거 같아서 반성 중입니다~~~

 

도색 부터는 좀더 자세히 제작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