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작업기 1(서페이서 문제)

몇년전 물에 젖은 박스에 담겨 있다고, 싸게 올라온 야마토가 있었습니다.

냉큼 집어들고 창고에서 삭히고 있었는데, 어느새 새버전이 나와버렸네요 ㅠㅠ

 

갑자기 애정이 사악~ 하고 식었지만, 이번에 박스 큰놈부터 없애보자 생각해서 우선 이놈을 개봉했습니다.

 

가조립이야 뭐 쓱 끝냈구요.

 

이녀석은 드럼전구로 led 개조도 해볼 생각입니다. (잘될지는 미지수)

 

 

 

 

 

오늘은 가조후 한참이 지났지만, 일단 서페이서를 뿌려줬습니다.

서페이서 뿌릴때에는 갑자기 다듬을 부품이 등장할수도 있으므로, 사포를 옆에 끼고 작업해줍니다.

 

 

이런식으로 덜 다듬어진 부품위에 서페이서를 뿌리면,

 

 

 

이런식으로 즉석에서 갈아주고 다시 뿌려주면 됩니다. 서페이서가 금방금방 마르니까 갈고 다시 뿌리는데 시간 낭비가 거의 없습니다.

 

 

 

 

죽 뿌려주었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 

 사진이 좀 작아서 잘 안보이기는 하나... ipp 서페이서를 뿌리는 중에 약간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얀 알갱이 들이 점처럼 뿌려졌다고 해야 하나요??

가끔 보이던 문제인데... 유독 ipp 제품에서 그런 문제가 생기네요.

 

밑에 보면 하얀 것들이 가라 앉아 있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아무리 흔들어서 희석을 해주어도 저녀석들이 희석이 안되네요.

그상태에서 도료컵에 넣고 뿌릴때면, 저 하얀 것들이 함께 뿌려지면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예전에 사다가 놓았던 smp 서페이서를 가지고 나머지 작업을 하였습니다.

 

혹시 ipp 서페이서 뿌리면서 비슷한 문제를 경험하셨던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