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레진 게이트 정리 및 가조립
본격적으로 레진을 다듬으면서 가조립에 들어 갔습니다. 지난 유니콘 프로젝트 하면서 협찬받은 공구들도 있고 해서 작업이 한결 순조로웠습니다. 레진을 다듬을때 인젝션 처럼 칼로 다듬으면 문제가 좀 있습니다. 일단은 레진의 게이트들이 인젝션 보다 훨씬 크구요... 그걸 칼로 다듬고 나면 면이 엉망으로 삐뚤어지기 쉽상이기 때문입니다. 큰 덩어리는 작은 니퍼로 잘라낸후, 바로 400방 으로 각을 잡아 주는게 좋습니다.
이놈은 여리고 여린 인젝션 바디를 가지고 있는 놈이기에 황동선을 사용하기 보다는 네오디움 자석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첫번째 자석을 이식시키기 위해서 센터핀으로 자리 잡아 주었습니다.
자석을 박아준 모습입니다.
머리의 발칸도 밀고 나서 마하공구의 옵션 파츠로 갈아 끼워 줬습니다.
핀판넬이 장착되는 부위인데... 이녀석이 조립을 하고 보니 딱 맞게 떨어지지 않네요...
프라판으로 두께를 맞춰준 다음 다듬어서....
이렇게 딱맞게 해줍니다. 이왕하는 사포질 틈틈이 표면 정리도 해줍니다~~
여기 보면... 상체와 연결되는 핀 부위가 약간의 처리가 된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렇게 포리캡 등에 끼워지는 관절 부위가 헐렁해서 두께를 늘려야 할 필요성이 있는 곳은 어떻게 처리 하면 좋을까요???
1. 퍼티를 발라서 두께를 조정?
시간이 너무 걸립니다. 적당한 두께를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니깐요... 퍼티 마르는데도 시간이 소요되고.
2. 간단히 순접 신공으로 두께를 조정?
이것도 나쁘지는 않은 방법이긴 한데 순접 신공된 부위가 시간이 흐르면 관절에 닳아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닥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3. 고압튜브를 이용한 두께조정...
이건 일전에 크샤트리야 만들면서 사용해 봤습니다. 제가 보고 배운 곳은 예전 마사키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고수 분의 크샤트리야 제작기 였구요...
고압 튜브라고 해서 머 대단한게 아니구요... 애완용 금붕어 파는 수족관에서 구할수 있는 어항용 튜브입니다.
이건 밑의 사진으로 좀더 디테일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요놈은 하이뉴 뒤에 길다란 프로렐런트/슬러스터 유닛 부품입니다. 여기도 상체와 연결되는 부위가 헐렁해서 문제입니다.
일단 고압 튜브를 순접해 줍니다. 굳이 전체를 둘려가며 부착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다 마른 다음 칼로 겉에서 부터 잘라내 줍니다. 아마 두께를 아주 조금만 늘려줘도 빡빡해지므로, 거의 대부분의 튜브를 잘라내 주면 될겁니다. 어느 정도 두께 조정이 되었으면, 연결부위에 끼워 보면서 적당히 빡빡하게 들어갈때까지 튜브를 잘라내 줍니다.
짜잔... 일단 이렇게 완성 되었습니다.
탱크까지 부착해놓고 찍어 봤는데 마치 드라체(?) 라는 놈하고 비슷한 포스 네요^^
후면에서 찍어 본 모습입니다. 스테빌라이저의 후덜덜한 디테일이 멋지네요... 통짜 부품이니 나중에 도색할때 엄청난 마스킹이 필요 하겠네요 ㅠㅠ.
'FA-93 hi-ν 2 HWS (hi-ν HWS)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이뉴 hws / fa-93 υ 2 / hi-υ gundam hws 제작기 6(마스킹 제거 / 1차 유광마감) (0) | 2014.06.23 |
---|---|
하이뉴 hws / fa-93 υ 2 / hi-υ gundam hws 제작기 5(마스킹) (0) | 2014.05.19 |
하이뉴 hws / fa-93 υ 2 / hi-υ gundam hws 제작기 4 (0) | 2013.11.11 |
하이뉴 hws / fa-93 υ 2 / hi-υ gundam hws제작기 3 (0) | 2013.11.03 |
하이뉴 hws / fa-93 υ 2 / hi-υ gundam hws 제작기 1 (0) | 2012.08.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