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작업기가 9월 5일이었으니, 딱 2주가 지났습니다.
그동안 추석이니 머니 시간이 휙 가버려서 작업 진도가 영 나가질 못했네요...
게다가 면작업은 한번으로 끝나는 법이 없으니 시간이 더 지체 되었습니다. 서페이서 작업을 최소 두번 했네요. 흑흑
이번 작업기는 디테일업, 패널라인작업, 면정리, 서페이서 입니다.
10. 디테일업 / 패널라인작업
먼저 연료 파이프 디테일업입니다. 레진으로 되어 있는 가늘고 얇은 것으로는 웬지 약해보이는 것 같아 과감히 잘라 주기로 하였습니다... (실은 위처럼 메탈파이프만 끼워줄까 했는데 휘어진 부분에서 딱걸려서 어쩔수 없이 밀어 버리기로 했습니다. )
마찬가지로 허리부분의 파이프 디테일 업입니다. 먼저 파이프 부분을 멀어준다음 중간중간 있는 부분은 스프링의 지지대로 활용하기 위해 남겨줍니다. 남겨진 부분은 핀바이스로 뚫어줍니다. 전체 파이프 길이를 재서 스프링을 잘라 메탈 파이프와 함께 껴줍니다.
6번째 최종 메탈 파이프 작업 완료된 모습입니다.
고토부키야에서 나온 디테일업용 파츠를 여러개 구매했습니다. 고수분들은 프라판 만으로도 뚝딱 디테일을 살리는데 아직 초보인 전 편한길을 가려고 합니다~~
아~ 추가적으로 메탈 발칸을 작업해주었습니다. 설정하고는 관계 없지만, 딱 자리가 발칸을 박으면 좋을것 같은 위치가 있어 심어 봤습니다. 고개가 들리지 않는 크샤가 발칸을 쐈다간 파이프며 코크핏 상판이 다 아작 나겠네요 큭큭...
상반신 디테일 및 패널 라인 작업 부분입니다. 1,2번은 얇게 파져 있는 패널라인을 깊게 파는 중입니다. 패널라인과 면작업 사진은 화질 좋은 디카로 찍어야 하는데 회사에 있는 관계로 패널라인과 면작업 사진은 그닥 없네요. 죄송...
3,4번은 고토부키아 부품을 통해 디테일업하는 중의 사진입니다.
가슴쪽 레이져 사출부분의 디테일 업 사진입니다.
팔부분도 얇은 파이프는 제거 대상입니다.
왼쪽의 바인더는 파이프 제거전, 오른쪽은 파이프 제거 후입니다.
다리부분의 파이프 제거 사진입니다.
파이프 제거후 스프링을 끼우기 위해서는 선을 살려줄 철사가 필요합니다.
발쪽 디테일업 입니다. 너무 같은 모양만 나오는것 같아 네모난 것을 각지게 잘라줘봤습니다. 장갑이 대어져 있는 것을 연출하기 위한 자그마한 천공작업도 병행했습니다.
서페이서 작업 위해서는 디테일업 작업 해주었던 것들을 죄다 제거후에 따로 보관해줍니다.
11. 2,3차 면작업 / 서페이서1,2차 작업
2차 면작업 중입니다. 1차 면작업은 가조립당시에 상당히 해주었습니다만... 디테일업하는 와중에 보니 아직도 많은 부분이 눈에 띄네요 목표는 서페이서 작업후 바로 도색으로 직행하도록 면정리를 해주는 것입니다.
지난번 첫 레진 작업때 꽤 많은 집게를 확보했다고 생각했는데 모자란듯 보여 추가로 만들었습니다.
2차 면정리후 서페이서 직전 모습입니다.
볼조인트 부분은 마스킹 졸을 발라줘서 서페이서가 묻지 않도록 발라주었습니다.
1차 서페이서 후 역시 명정리 할곳이 무더기로 발견 되었습니다. 뭐 예전 같으면 레드선 하고 휙 지나칠 곳도 많았는데 이번엔 정석대로 해보려고 마음 먹었으니 다시 사포질 해주고 세척 하였습니다.
볼조인트에 발라주었던 마스킹 졸은 서페이서가 볼 부분에 붙어서 두꺼워지는 것을 막아 주었네요.
단... 마스킹 졸은 수성이기 때문에 한번 세척후에 보니까 죄다 녹아 없어졌습니다.
2차 서페이서때에 또다시 마스킹 졸 작업 해주어야 했습니다.
2차 서페이서 작업 완료 사진입니다. 사진이 영 형편 없습니다.
서페이서후 가조립이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관절에 발라놓은 마스킹 졸때문에 포기 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도색으로 고고싱입니다.
다음 작업기는 추가 디테일이 있다면 약간의 디테일업... 그리고 도색까지 되겠습니다. 후... 마감 날이 다가 오는데 맘이 조급해지네요~~ 날이 갑자기 추워지는데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PS. 서페이서 올리는 도중 봉착했던 무지막지한 난관입니다.
1. 에어브러쉬가 막혔는지 아무리 해도 분사가 안되는 겁니다... 아놔. 락커 신나 속에 담가 놓아 보아도 안되고 노즐의 바늘로 힘껏 찔러 보아 도 안되고... 거의 자포자기 지경에 있었는데 혹시나 하고 노즐 바늘로 노즐속을 살짝살짝 찔렀다 뺐다를 반복해보니 머가 함께 딸려 올라왔 어요. 헉 근데 계속 나와요. 아놔. 다 빼내고 보니까 저리 많은 찌꺼기가 노즐속에 꽉 껴있었더라구요.
에어브러쉬 사고 초반에 관리법을 잘 몰랐을때 화장지 찌꺼니니, 도료 찌꺼기 등이 원인인거 같습니다. 다들 노즐 관리 잘 하세요... (요것땜 에 반나절은 시간 허비 한것 같습니다. )
2. 갑자기 에어부러쉬에서 물이 계속 품어 나오더군요. 콤프레셔에 있는 수분 방출구를 아무리 조작해도 조금 있다가 또 물이 분사... 흑흑... 이를 어찌 해야 하나 하고 원인을 찾아 보다가 혹시나 하고 콤프레셔 밑에 있는 나사를 풀어 보았습니다(2번). 헉... 그랬더니 벌건 녹물이 콤프레셔 하단에서 죽나오더군요. 약 종이컵 1컵의 양이... 정말 끔찍한 경험이었습니다.
여튼 에어브러쉬는 아직 저에게 익숙치 않은 물건인거 같습니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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